스푸닝 : 제주도 독특한 안주가 있는 퓨전주점

스푸닝 위치

 

 

제주 제주시 삼성로 129

 

큰길가 바로 앞에 입구가 있다. 간판이 그리 크지는 않으나 목조 인테리어로 전체적으로 꾸며놔서 주변 건물과 대비되기 때문에 목조느낌의 건물을 찾아가면 찾기가 쉽다.

 

식사보다는 안주메뉴와 주류를 파는 주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본 메뉴판 이외에도 오늘의 메뉴판이 따로 있는 걸로 봐서 그날그날 다른 메뉴가 있는 듯 하다.

 

매장은 기다란 바 자리로 주방을 바라보면서 음식을 먹게 되어있다.

 

기본 반찬은 피클과 할라피뇨 조그만 과자가 나온다.

 

쿠쿠아림 돈까스 15,000원

데미그라소스랑 크림소스중에 택1 할 수 있는 돈까스다. 돼지고기인데 미디움웰던 상태로 분홍색 고기색깔이 보인다.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요새 유투브에서 여러 쉐프들이 돼지고기 스테이크 해먹는걸 몇개 보고 거부감없이 먹게 됐다.

 

소고기에 비해서 부드러운 느낌으로 데미그라소스와도 잘 어울렸다. 보통 돈까스는 살이 퍽퍽해서 소스 없이 먹기가 힘든데 이거는 소스없이도 먹을 수 있는 느낌이였다.

 

미나리 보리새우전 9,000원

전이 바삭바삭하게 잘 익혀져서 좋았던 메뉴, 미나리를 베이스로 한 전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다만 양이 좀 적어보여서 아쉬웠다.

 

참치 타르타르  16,000원

배를 채운다기보다는 안주로 먹는 참치 타르타르. 참치살과 상큼한 유자소스가 잘 어울리는 메뉴

 

크림브륄레 6,500원

생소한 메뉴라 주문해봤다. 사장님이 정말 조그마한 한입거리 빵메뉴라고 주의를 주신다. 길다란 빵 위에 새우 캐비어가 올라간 모습. 한입거리라 처음먹어본 음식 경험한다 생각하고 맛 봤다. 맛있었지만 역시나 한입거리라 아쉬운 음식.

 

잔 와인도 있는데 가격이 와인에 따라 달라져서 그때그때 물어보고 주문을 할 수 있다. 주문한 안주에 맞는 와인도 추천해주시니 주류을 마실 생각이라면 추천해본다.

 

 

캘리 생맥주 5,000원

개인적으로 와인보다는 생맥주를 더 좋아해서 생맥주도 시켰다. 역시 느끼한맛을 싹 잡아주는 탄산과 시원한 목넘김이 좋았다.

산토리 생맥주도 있었는데 9천원이라 캘리를 선택했다.

 

 

 

 

 

독특한 느낌의 주점 스푸닝.. 오픈한지 얼마안된 주점이라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 천천히 이야기나누면서 술한잔 하기에 차분하고 좋은 술집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