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네 꽃게찜 : 제주도에서 맛보는 밥도둑 꽃게장

백가네 꽃게찜 위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6길 9

 

제주시청 근처로 접근성이 좋으나 주차장이 부족해 차로 간다면 골목을 몇바퀴 돌 수 도 있다. (본인은 3바퀴를 돌았다)

꽃게찜 전문점이지만 간장게장 양념게장이 더 유명한 집 같았다.

 

 

백가네 꽃게찜 영업시간 및 예약

• 영업시간 11 : 00 ~ 21 : 00
• 일요일 휴무
• 전화 예약 : 064-702-8777

다른 맛집과 다르게 어플을 이용한 예약은 없었다. 예약도 6시 이후 자리만 예약을 받는 모양인듯. 우리는 예약없이 찾아갔지만 자리가 한산했다.

하지만 7시쯤 되자 사람이 많이 들어 왔는데 조금 늦게 왔으면 자리가 없을 뻔 해서 예약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오는게 맘이 편하겠다.

 

 

백가네 꽃게찜 메뉴

꽃게랑 새우로 메뉴가 단출하다. 다른 식사나 찜류는 가격이 좀 비쌌는데, 둘이서 먹기에는 가격도 그렇고 양도 많아 보였다. 어차피 우리는 게장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양념게장 하나 간장게장 하나 이렇게 시켰다.

 

게장도 1인기준이기 때문에 인당 메뉴 하나씩은 시켜야 되는 것 같았다.

 

 

백가네 꽃게찜 음식

기본 밑반찬들이다. 중앙에 홍합탕이 나오는데 조개국묵의 특유의 시원함이 돋보이는 국이였다. 이 국 만으로 밥 한그릇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양념게장 16,000원 – 꽃게 한마리가 잘 쪼개져서 나왔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한마리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간장게장(숫캐) 15,000원 – 이 역시 한마리가 나오는데 밥도둑의 위명답게 입안에서 침이 절로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게딱지에 밥한숟갈 슥삭 비벼서 먹는게 일품이라 절로 밥을 비비게 됐다.

다리부분에도 살이 많아 밥 한숟갈로는 어려워 두숟갈은 먹어야 했다.

 

다만 간장게장의 간이 좀 싱겁게 느껴졌는데 그 때문에 비린맛이 좀 올라와서 양념게장으로 손이 갔다.

간장게장보다는 역시 양념게장이 나한테 맞나 보다.

 

 

백가네 꽃게찜 공간

오래된 노포로 옛 느낌이 물씬 나지만 더럽지는 않다.

 

좌식과 의자석이 있는데 좌식이 더 많았다.

 

 

백가네 꽃게찜 평가

• 맛 ★★★★☆
• 가격 ★★☆☆☆
• 분위기 ★★★★☆

맛집 노포 답게 메뉴가 단출해 선택장애가 걸리지 않아 좋았다.

손님중에는 외국인 손님도 있었는데, 혼자 배낭 여행을 온듯 힘겹게 번역기를 동원해 가면서 주문하고 먹는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했다.

 

다음에는 게장 말고 꽃게찜을 한번 먹으러 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