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해장국 : 제주도 줄서먹는 고사리 해장국

우진해장국 위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특별자치도 서사로 11

 

제주 공항에서 차로 15~20분정도 걸리는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도 넓고 주차요원도 있긴 하지만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차로 진입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

 

무려 아침 9시 모습이다. 해장국집 앞에 사람들이 보이는데 전부 대기줄이다.

앞에서만 봐도 저정도 인데, 뒷쪽 골목에 사람들이 더 있다.

 

카운터에 가면 번호표를 적고 대기명단에 등록하면 되는데 포장을 하면 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해장국이 나온다.

 

 

우진해장국 운영시간

연중무휴 06 : 00 ~ 22 : 00

 

 

연중무휴로 예약을 할 순 없고 빨리 가서 대기하거나 포장해서 가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

6시부터 장사를 시작한다는 점이 좋다.

 

 

우진해장국 메뉴

여느 맛집과 마찬가지로 메뉴가 4개 매우 단출하다.

 

나는 포장을 해서 갈거라 입구에 줄을 제치고 바로 카운터에서 주문을 했는데, 메뉴는 물어보지도 않고 인원만 물어보신다.

여기 오시는 분들이 보통 육개장만 먹어서 그런가... 다른메뉴를 포장해 갈거라면 미리 문의를 하는게 좋겠다.

 

입구를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위치한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는데 포장이라고 하면 바로 결재해 주시고 5분안에 음식이 나온다.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으니 주문후 한쪽 구석에 서서 기다리면 된다.

 

포장한다고 하면 들고가서 먹냐 비행기타냐 물어보시는데 저거 들고 비행기 타는 손님도 있으신가보다;;

비행기 타면 꽝꽝 얼려서 주시겠지. 나는 집에와서 먹을 거라 뜨끈한 상태로 내어 주셨다.

 

주차등록도 할게 없는게 30분 무료 주차여서 음식 받고 바로 나가면 되겠다.

 

포장받고 주차장 가는 길

 

 

우진해장국 음식

고사리 해장국 10,100원(포장비100원) 메뉴도 그렇고 포장도 그렇고 음식이 간단하게 나왔다. 밥, 해장국, 반찬 2개 해서 만원 되겠다.

 

찬이 적은 것이 메뉴에 대한 자신감으로 비춰져 기대감이 더 올라갔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던 해장국은 아니고 죽 같은 형태인데 수프처럼 매우 걸쭉하다.

참치를 푹 고아서 내놓은 참치죽 같은 맛인데 간이 적당히 잘 되어있어 좋다. 설렁탕 같이 본인 취향에 맞게 소금간을 알아서 해먹는 것 보다 이렇게 알아서 간이 적당히 되어 나오는게 내 취향에 더 맞는다.

 

우진해장국 평가

• 맛 ★★★★★
• 가격 ★★★★☆
• 분위기 ★★☆☆☆

분위기 때문에 가는 식당은 아니라 평가가 좀 박하다.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맛은 훌륭했다. 같이 나오는 반찬도 해장국이랑 먹기에 아주 좋았다.

어디 맛집같은데 가면 김치가 매우 달아서 별로였는데 여긴 달지않고 짭짤하니 메인메뉴를 해치지 않는 느낌이였다.

 

줄서서 먹기에는 그 대기 줄이 너무 길다. 1시간에서 피크 시간때는 3~4시간도 기다린다는데 ... 그냥 포장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전국 택배도 되니 배달로 시켜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