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커피 – 제주도 아늑한 카페

고사리 커피 위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064

 

정말 뜬금없는 위치에 있어 처음 보면 긴가민가 하다. 간판도 잘 보이지가 않아서 차로 가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카페 맞은 편에 차들이 주차가 되어 있는데 이걸 보고 여기가 카페 아닌가 생각이 들어 차 세우고 보니 간판이 보여 맞다 싶었다.

 

근데 밖에서 보면 안에 등불도 잘 안보이고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오락가락 해서 들어가보니 영업중이였다.

밖에서 보면 그냥 창고 같은 건물 떡 하니 있고 주변엔 뭐가 아무것도 없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다.

 

다만 산속에 덩그러니 있기 때문에 조용하니 고즈넉하게 있기에는 좋다.

 

고사리 커피 메뉴

 

메뉴가 많진 않다. 그냥 아메리카노 마시려고 여기까지 올 순 없으니 시그니처 메뉴인 고사리커피와 고사리라떼를 주문했다.

 

당연한 이야기 지만 고사리가 첨가되어 있는 메뉴는 아니고 그냥 이름이 고사리 인듯 하다.. 가마솥에 원두를 볶았다고 되어있는데 뭐 마셔봐야지

 

고사리 커피 음료

 

고사리라떼(왼쪽), 고사리커피(오른쪽) 각 6,500원

고사리 커피를 시키면 귤피차와 에스프레소가 따로 나오는데 취향껏 농도를 맞춰 넣어 마시라는 것 같았다.

확실히 일반 아메리카노와는 다른 귤향이 나서 색달랐다. 한번쯤 경험해볼 맛이나 자주 먹을 맛은 아니였다.

라떼는 얼음이 없고 우유가 아닌 두유로 만든 라떼라고 한다. 얼음이 꼭 있어야 하는 동반자는 라떼를 절반쯤 남겼다..

 

고사리 커피 장소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내부 모습은 아주 인상 깊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브라운 톤으로 나무 가구와 잘 어우러 졌고 미니멀한 느낌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줘서 좋았다.

 

내부 좌석은 이쁘긴 한데 오래 앉아 있을 의자는 아니였다. 전형적인 인스타용 카페…

오래 있을 예정은 아니여서 상관은 없었지만 의자가 좀 편한 의자였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고사리 커피 평가

• 맛 ★★★☆☆
• 가격 ★★★☆☆
• 분위기 ★★★★★

고사리커피 근처에 치저스 스테이크라는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그 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곳에서 시간을 때우고 가기에 적당한 카페라 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의자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따뜻한 느낌이 나서 좋고, 커피도 어디서 마셔볼 수 없는 시그니처메뉴라 추천한다.

 

‘치저스 스테이크’식당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 리뷰를 보시면 되겠다.

 

치저스 스테이크 – https://boomc.co.kr/restaurant/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