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우동 :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탱글한 냉우동 맛집

수우동 위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11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우동 맛집이다.

주중에는 웨이팅이 별로 없지만 주말에 웨이팅이 미어터지는 곳이다. 배고플때 가지말고 식사 2~3시간 전에 가서 대기 걸어 놓고 협재 주변 구경 후에 가서 우동을 먹으면 되겠다.

 

사람이 많다. 우리도 대기 줄이 길어 1시에 도착했지만 3시에 예약을 걸어 놓고 협재 해수욕장을 구경하다 왔다.

 

 

수우동 예약 및 운영시간

• 운영시간 10 : 30 ~ 17 : 00
• 정기휴무 화요일
• 오전 7시 예약 오픈

 

수우동은 예약어플이 따로 없고 현장에 직접 가서 문앞에 비치 되어있는 종이에 이름과 인원수 그리고 메뉴도 적어 놓으면 예약이 되고, 입장 30분 전에 미리 전화를 준다.

우리는 1시쯤 가서 몰랐는데 10시30에 운영시 시작되고 입구에 있는 예약종이는 7시에 내놓는다고 해서 7시부터 예약이 가능 하다고 한다.

 

내가 운이 좀 좋았던 것 같은게 평소에는 오전중에 예약이 끝나는 듯 했다.

 

주차장도 맛집답게 매우 넓다. 혹시나 사람이 많아서 주차가 여의치 않다면 주변 공영주차장도 많으니 걸어서 와도 되겠다.

 

 

수우동 메뉴

메뉴가 많이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제일 유명한 자작냉우동과 모듬 튀김을 시켰다.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았는데 그래서 인지 돈까스 메뉴도 있었다.

 

우리도 우동 한명 돈까스 한명 시킬 수 있었지만 둘다 냉우동이 너무 끌려 같은 메뉴를 시키고 말았다.

 

수우동 음식

 

자작냉우동 13,000원 – 우동 구성이 훌륭하다. 텐동에 올라갈 듯한 우동 튀김에 계란 튀김까지 …

중간에 레몬이 있는데 짜서 즙을 넣고 섞어 먹으면 된다.

 

조금 비싼 느낌이 있는데 몇 입 먹어보면 입을 다물게 된다. 그래 이 맛이면 이정도가격 인정하겠다.

입에 넣자마자 탱글탱글한 면발이 입천장을 두드리고 이빨로 면을 자를 때 탱글! 하면서 잘리는게 면 맛집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시원한 냉 국물이 맛이 없는게 아니였는데 면의 탱글한 맛이 워낙 훌륭해서 진짜 우동이 이런 맛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원래 우동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면 보다는 국물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다른 우동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면이라 신기했다.

 

모듬튀김 8,500원 – 브로콜리, 새우, 고구마, 단호박, 깻잎, 등 여러가지 튀김이 있다.

모두 잘 튀겨진 튀김으로 겉바속촉이 잘 이루워져 있다. 다만 양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게 단점.

 

다른 튀김집에서 보기 힘든 깻잎이랑 브로콜리가 있다는게 신기했다.

 

 

수우동 공간

내부는 특별할 것 없는 음식점이다. 다만…

 

창가 자리가 미쳤다. 우리는 재수가 좋게 바다가 보이는 바 자리로 안내 받았는데 위치도 좋아서 눈과 입이 둘다 즐거운 식사를 했다.

우리 다음으로 오는 시간대의 팀들은 바 자리가 아닌 안쪽 테이블을 안내 받았는데 이곳까지와서 안쪽에 안내 받았으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을 것 같았다.

 

바로 눈앞에 펼쳐진 돌담과 바다와 저 끝에 덩그러니 놓여진 섬의 풍경이란.. 크

 

 

수우동 평가

• 맛 ★★★★★
• 가격 ★★★☆☆
• 분위기 ★★★★★

 

가격이 좀 비싼건 어쩔 수 없지만 우동 맛 한번 보면 그런 생각이 절도 들어간다. 협재해수욕장에 놀러왔다면 1픽이라 할 수 있으니 꼭 가보자.

 

다시 방문하면 다른 메뉴 안먹고 다시 자작냉우동 먹으러 가야 겠다.